‘2018 함께서울 정책박람회’…놀이․체험․토크
[데일리투데이 신보경 기자] 시민의 목소리가 정책이 된다.
오는 10월 26일과 27일, 2일간 서울혁신파크에서 서울시 정책에 대해 제안하고 논의하는 ‘2018 함께서울 정책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책박람회는 매년 서울광장에서 개최하던 것을 올해는 불광역 2번 출구에 위치한 서울혁신파크로 장소를 옮겨 시민들과 정책 공론장을 펼친다.
올해는 특정 정책을 정하지 않고 시민의 일상을 넘나드는 다양한 정책의 주제를 중심으로 시민들과 대화하고 대안을 마련한다.
서울의 도시 문제를 고민하고 있는 대안에너지 기술연구소, 정치하는 엄마들, 오픈 데이터 포럼 등 다양한 주제로 정책 및 대안 활동을 하고 있는 35개 유관기관 및 시민 단체 등과 함께 기획하고 직접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분야별 정책 전문가들이 서울시 주요 정책에 대해 논의하는 ‘정책포럼’과 일상과 밀접한 주제를 바탕으로 인지도 있는 연사가 진행하는 ‘정책토크’가 열린다.
‘시민 공론장’은 시민단체에서 공론화된 내용을 정책으로 발제한다.
환경 정책을 즐거운 놀이와 체험으로 만나는 지구를 지키는 ‘정책 놀이터’도 마련된다.
자유롭게 제안한 정책 아이디어를 커피로 교환해주는 ‘정책 카페’, 시민이 바라는 다양한 서울시의 모습을 직접 상상하고 그려보는 ‘정책 상상 워크숍’, 서울시의 주요 정책을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는 서울 정책 부스 공간 등이 마련된다.
한편, 시는 본 행사를 통해 제안된 시민의 정책 아이디어를 숙의 과정 및 각 실국의 검토를 거쳐, 12월 포스트 정책박람회에서 추진 과정과 내용을 공유한다. 시민이 제안한 좋은 정책 아이디어는 적극 수용하여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명주 사회혁신담당관은 “그동안 정책박람회는 시민이 겪는 불편 사항을 민원이나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것이었다면 올해 박람회는 제안을 넘어 시민들이 서울의 도시 문제에 대해 함께 숙의하고 공론화 하는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청소년 단체가 직접 포럼에 참여 하는 것도 그래서 더 의미있는 행사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정책박람회가 회를 거듭할수록 미래 세대, 환경, 외국인 등 다양한 세대와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자리로 바뀌고 있다. 이번 행사에 서울시민이 많이 참여하여 서울시민이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
boky03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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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20134기사등록 2018-10-23 09:3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