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신보경 기자] 남북이 군과 민간간의 협력에 속도를 가하는 모습이다.
22일 판문점 남측 지역인 ‘자유의 집’에서는 남북 군과 UN군사령부이 함게 ‘3차 협의체’ 제 2차 회의를 열었다.
본 2차 회의는 지난 16일에 열었던 1차 회의와 같이 JSA 비무장화를 주제로 남북과 UN 당국이 논의를 나눈다.
회의 참여 인원 또한 ‘3차 협의체’를 이루어 남북에서 각각 3명이 참가했다.
남북-UN의 3차 협의체 외에도 남북 군은 오는 26일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장성급 군사회담을 열 예정이다. 이날 회담에서는 9.19 남북평양공동선언에서의 군사분야 합의서 이행을 두고 회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각 판문점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 개성공동연락사무소에서는 산림협력 분야에 대한 회담이 개회했다.
이번 회담은 지난 9월 14일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 이후 처음으로 연락사무소에서 개최되는 남북회담이다. 우리측 대표로는 박종호 산림청 차장, 임상섭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 김훈아 통일부 과장이 참여했다.
회담에서는 양 측은 남북 내 산림에 있는 소나무 재선충 공동방제 방안 등에 논의를 나누었다.
한편, 남북은 9.19 공동선언 이행에 따라 앞으로 군사•체육•보건의료 등의 각 분야별 회담을 잇따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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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20116기사등록 2018-10-22 15:4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