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외국인주민 스스로 필요한 정책을 만들고, 외국인주민의 실질적인 의사 대변기구가 된 ‘외국인주민대표자회의’ 1기 임기가 끝나가는 가운데, 제2기 대표자회의를 이끌어갈 ‘외국인주민대표자’ 33명을 신규 모집한다.
‘외국인주민대표자’는 대표자회의를 통해 서울시 정책 모니터링 역할을 수행하며, 외국인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책을 만들고, 외국인과 관련된 모든 정책의 제안, 실행, 점검 등에 참여할 외국인주민의 대표이다.
지난 3년간 운영해 온 ‘외국인주민대표자회의’는 외국인주민이 스스로 정책 제안, 모니터링 등 외국인과 관련된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상설 소통창구의 역할을 톡톡히 해 왔다.
2기로 참여할 외국인주민대표자는 공고일 전일 기준, 한국에 계속해1년 이상 거주한 자중에, 서울에 90일을 초과해 거주하는 만18세 이상의 외국인주민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다만, 최소한의 대표성 검증을 위한 외국인주민 20인 이상의 추천이나 외국인지원시설(민간·공공기관) 등의 추천이 필요하다.
모집은 10월 22일부터 11월 12일까지 22일간 진행하며, 접수는 서울시, 서울글로벌센터, 한울타리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이메일이나 등기우편으로 접수하거나 방문 접수하면 된다.
제2기 외국인주민대표자회의 총45명 중 연임 위원 12명을 제외한 신규 위원 33명은 1차 서류전형 및 2차 대면심사를 통해, 국적, 체류유형, 성별 등을 고려해 대표성을 가진 대표자로 균형있게 선발할 것이며, 최종 선정자는 12월 5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시 제2기 외국인주민대표자회의는 내년 초에 공식적으로 출범할 계획이며, 선발된 대표자들은 오리엔테이션(12월 중 실시)을 통해, 서울시 외국인주민정책과 대표자회의의 역할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한편, 제2기 대표자는 2년의 임기동안 ▴인권·문화다양성 ▴생활환경개선 ▴역량강화, 총 3개의 분과위원회를 통해 지역여론과 의견을 듣고, 중요 안건을 토의한다. 연 두 차례의 전체회의에도 참여하게 된다.
신보경 기자 boky03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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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19971기사등록 2018-10-16 12:1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