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개 감염병의 근원체인 SFTS 바이러스 보유 참진드기에 대한 방역 조사가 실시되었다.
23일 서울시와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4월~8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관리 조사를 통해 한강공원과 생태공원, 하천변 산책로, 북한산 둘레길 등 총 25개소에서 참진드기 2천148개체를 채집 조사했다고 밝혔다.
검사결과 모두 SFTS 바이러스 ‘불검출’로 나왔다.
조사 결과에서 참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곳은 제초와 진드기 서식지 정비, 진드기 기피제 비치 및 방역소독 등 예방 활동을 강화하는 등 즉각적인 방역 조치를 취했다.
올해는 SFTS 예방과 방역을 더욱 강화하고자 한강관리사업소, 녹지사업소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진드기 채집조사 지역을 확대해 시행했다.
한편,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에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등 예방수칙을 꼭 지켜야 하며, 반려동물도 진드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몸에서 진드기를 발견했을 때는 진드기 제거법에 따라 핀셋 등으로 진드기를 제거하고, 진드기에 물린 후 발열 등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이정석 기자 good1985@empas.com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19024기사등록 2018-08-24 11:4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