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데일리 체크' 에서는
건강한 삶을 위해 꼭! 알아두어야 할 체질 및 진단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적취[積聚] '라고 들어보셨습니까?
적취는 한의학 용어로, 뱃 속에 뭉친 덩어리, 즉 불순물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뜻 그대로 속에 불순물이 쌓여 뭉쳐진 상태를 말하지요.
이 적취는 주로 복부에서 생깁니다. 복부 중에서도 배꼽을 중심으로 위쪽에서 많이 생기는데, 이는 소화장애나 울화병 같은 질환과 관계가 깊고, 배꼽 아래 부분은 생식기와 관계된 경우입니다.
적취의 증상은 기질적인 면과 기능적인 면, 두 가지로 구분합니다.
먼저, 기질적인 측면의 적취는 복부에서 딱딱한 덩어리가 만져짐을 나타냅니다. 만져지는 덩어리의 위치는 항상 한 곳에 머물러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관련 질병으로는 특히 여성질환인 자궁근종이나 자궁 악성종양이 발병할 수 있습니다.
기능적인 측면의 적취는 손에 잡혀지는 뭉친 덩어리의 질감이 부드러우면서 손으로 만졌을때 그 크기가 일시적으로 줄어들거나 위치가 이동하는 경우입니다.
기능적 적취는 주로 '화병'과 같은 심리적 질환이 발생하는 것이 주목해야할 점입니다.
적취의 발생 비율은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많이 발병합니다. 그 중에서도 출산 또는 유산 경험이 있는 여성에게 나타나는데요.
원인은 출산이나 유산 후에 체내에서 밖으로 배출해야하는 불순물이 제대로 나오지 못하고 남아있으면서 이 적취를 형성하기 때문이지요.
이정석 기자 good1985@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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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18918기사등록 2018-08-19 22:1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