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독일 BMW 차량 화재와 관련해 ‘국민이 납득할만한 사후 조치를 취할 것’을 주문했다.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이낙연 국무총리는 “BMW의 뒤늦은 사과는 국민의 신뢰를 얻지 못한다”며 사과 방식으로 문제를 매듭지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관련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국토 교통부가 방식을 재검토하고 법령의 제약이 있더라도 행정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을 모두 다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BMW 차량 화재는 지난 2015년부터 6회 이상 일어났으며 특히 올해 4월과 5월 들어 주로 BMW 520d 차량에서 발생했다.
국토교통부는 7월을 기준으로 문제가 제기된 차량의 자발적 리콜을 실시했다.
6일 BMW는 기자회견을 열고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 결함이 화재원인이라며 원인 분석결과와 함께 사과를 전했다.
황태환 기자 whitescarf@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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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18698기사등록 2018-08-07 16:2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