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음부에 대한 가려움을 호소하는 산부인과를 찾는 환자들이 급격히 늘었다.
음부가 가렵다는 증상은 곧 '질염'이 발병했다는 신호가 된다.
질염은 주로 여름철에 많이 발생한다.
원인은 신체 부위 중 안으로 깊숙한 곳에 있는 위치상 땀이 질 내로 스며들어가면서 배출하지 못해 쌓이면 발병한다.
땀 외에도 때때로 기생충이나 요충, 사면발이 등 외음부 또는 음모 속에 숨어들어 외음염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어서 이로 인한 가려움도 일어날 수 있다.
질염으로 인한 가려움이 심해지면, 향후 여성의 생식기가 위치한 국부 주변에 울긋불긋한 울혈이 올라오는 소양증에 걸릴 수 도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질염을 비롯한 여성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이 있을까?
가장 좋은 것은 역시 '청결 유지'다.
앞서 언급했듯이 땀 등으로 외음에 습진이 생기거나 음부 주위에 흐르는 정맥류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자주 씻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여성 청결제를 이용해서 질 속을 구석구석 씻어내는 것이 좋다. 만약 여성 청결제가 없을 경우,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는 것 또한 좋다.
황소정 기자 eve919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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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18315기사등록 2018-07-22 17:5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