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이형직 (배우 만들기 대표 및 연기 감독)
연기에 있어서 대사의 빠르기 조절을 템포라고 한다.
보통 대사를 할 때 말만 빠르게 한다고 말이 빨라질까? 혹 지금이라도 어떻게 되는지 실험해보자.
분명히 말은 빨라질지 모르겠으나 발음이 깨져서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알아들을 수가 없는 상태가 될 것이다.
그러면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날까? 그 비밀은 호흡에 있다.
말은 리듬이 있기 때문에 호흡을 빨리해서 리듬이 빨라져야 말의 템포가 빨라진다는 것이다.
혹 초침시계를 가지고 말의 발음만 빨리 한 것과 그냥 한 것을 시간을 측정하면 별 차이 가 없을 것이다.
호흡을 빨리해서 리듬이 빨라지고 말을 그 리듬에 실었을 때 말의 느낌이 빨라져야 템포가 빨라지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이다.
즉 템포는 호흡의 빠르기와 느림의 차이를 가지고 대사의 빠르기와 느리기의 느낌의 차이가 템포의 빠름과 누림의 차이라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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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13711기사등록 2017-10-26 18:1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