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이정석 기자] 목요일 저녁마다 도심 야간명소를 달리는 ‘7979 서울 러닝크루’가 지난 7일 도심을 벗어나 남산 숲길 6.8㎞를 달리는 남산 트레일런(Trail Run)에 처음 도전했다.
‘남산 트레일런’은 ‘7979 서울 러닝크루’의 9월 이벤트 프로그램으로 처음 입문하는 시민들을 위해 트레일런 경험이 많은 조덕연 코치가 특별히 함께해 기초부터 실전까지 지도했다.
경쟁이 아닌 완주에 의의를 두었으며 5인 1팀으로 구성되어 총 30팀이 함께 서로를 응원하며 완주하는 달리기가 진행됐다.
‘트레일런’에 처음으로 도전했다는 한 참가자는 “주로 평지 또는 야트막한 언덕길을 달리는 마라톤과 달라 몹시 힘들었지만, 팀원들과 서로를 격려하며 함께 달린 덕분에 완주할 수 있었고 남산 숲속을 달리는 ‘트레일런’만의 매력이 새로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에는 시민들이 더욱 즐겁게 달릴 수 있도록 블랙야크가 사회공헌활동으로 협력했다. 블랙야크에서는 참여자 모두에게 러닝 양말과 스포츠테이프를 지급하고 추첨을 통해 러닝화, 러닝 조끼 등을 제공하는 상품 이벤트도 진행했다.
‘7979 서울 러닝크루’는 10월 말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마다 진행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하거나 당일 현장에서 신청할 수 있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최근 높아진 러닝 인기와 더불어 서울 도심의 야경도 즐기고 가치 있는 기부까지 할 수 있는 ‘7979 서울 러닝크루’가 서울만의 러닝 문화를 새롭게 만들고 있다”라며 “달리기에 좋은 가을이 되었으니 오는 10월까지 운영하는 러닝크루에 참여해 달리며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하루를 얻어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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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101401기사등록 2024-09-09 12:3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