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정 기자] 창원특례시가 청년의 날을 맞아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위 듀스: 창원 청년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창원시와 창원 청년비전센터에서 주최·주관하며, 경남로봇랜드재단 등에서도 후원으로 참여한다.
행사 주제인 ‘위 듀스’는 ‘청년과 함께(with youth), 이끈다(we duce)’는 의미로 청년주간 동안 창원 전역에 청년들의 창의와 참여 열정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청년주간에는 청년의 날 기념식과 더불어 권역별(창원·마산·진해)로 청년문화 행사와 소통·역량강화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먼저, 20일에는 창원시청 시민홀에서 빅데이터 전문가인 송길영 바이퍼컴퍼니 부사장과의 토크 콘서트를 개최하고 송길영 부사장의 친필사인북 행사도 연다.
이어, 21일에는 용호동 도민의 집(잔디공원)에서 ‘청년의 날 기념식 및 청년가요제(청년뮤직트랙)’, 스펀지파크에서는 정기 문화행사인 ‘9월 스펀지데이’를 연다.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는 청년예술인 식전공연과 함께 유공 청년 표창패 수여식이, 청년가요제에서는 예선전을 거친 청년 8팀 간의 경연이 치러진다.
9월 스펀지데이는 지난달 31일 개최됐던 ‘8월 스펀지데이: 브레이크 더 몰드(기존의 틀을 깨다)’와 유사한 형식으로 준비될 예정이다.
이어 23일부터 27일까지는 청년역량 아카데미를 열어 청년들의 취·창업 활동과 사회생활 초기 진입에 필요한 역량강화 특강을 진행한다. 여기에 청년들의 취미활동 계발을 위한 원데이클래스(하루 동안 한시적으로 개설되는 수업)도 운영된다.
청년역량 아카데미와 원데이클래스는 각 1일 1개 수업으로 창원·마산·진해 권역별로 순회 운영되며, 시는 전역 청년들이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27일 진해에서는 인기 유튜버 ‘핏블리’를 초청해 ‘위기를 기회로’라는 주제로 창원 청년들에게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희망과 동기부여 메시지를 전달한다.
같은 날 진해루에서는 일상에 지친 청년들에게 진해루 바다를 배경으로 한 휴양지 형태로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청년 홀리데이’를 개최한다.
마지막으로 28일에는 경남마산로봇랜드 일원에서 ‘제3회 유스나이트런 인 로봇랜드’를 여는 것으로 창원 청년주간을 마무리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걷기와 달리기를 좋아하는 청년 등을 대상으로 나이트런(야간 달리기)과 더불어 각종 체험부스와 EDM(Electronic Dance Music) 공연, 불꽃놀이 이벤트 등 풍성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경석 청년정책담당관은 “청년들을 비롯하여 청년문화에 관심 있는 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준비하여 청년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청년들의 활력을 도시에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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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101322기사등록 2024-09-05 15:3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