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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투데이] 서울시, 창조산업 비전 발표…경제 미래 동력으로 육성 창조산업 성장 견인할 5대 산업(XR,영상,미디어,웹툰,게임) 집중 육성, 생태계 조성 2023-11-30
강인범 기자 noah9191@gmail.com




[데일리투데이 강인범 기자] 서울시가  29일 ‘창조산업의 비전 5가지'를 발표했다.


창조산업은 게임, 영화, 미디어, 웹툰, 확장현실(XR) 등 창조성과 지식자본을 핵심 요소로 상품과 서비스를 생산하는 산업을 말한다.


본 발표를 통해 시는 ‘서울’이 세계적으로 강점을 갖는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창조산업’ 인프라 조성 ▲웹툰, 게임‧e스포츠 산업 등 5대 핵심 산업 지원 강화 ▲ 창조산업 생태계 조성 등 3대 전략이 추진계획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먼저, 2028년까지 창조산업의 성장기반이 될 산업별 인프라가 남산(창조산업허브), 상암(XR, 1인미디어, 게임), 목동(뉴미디어), 충무로(영상)에 총 6개소, 16만 7천㎡ 규모로 조성된다.


 ‘서울창조산업 허브(16,127㎡)’가 2023년 10월 착공해 2027년 남산에 문을 연다. 시는 연간 2천 명의 창조산업 인력양성과 5천 개의 지적재산권(IP) 발굴, 1억 달러의 계약을 이뤄낸다는 계획이다.


상암동에는 콘텐츠 창작자들의 작업공간인 ‘창조산업 스토리센터(77,190㎡’)’와 디지털 전환의 핵심기술인 ‘XR센터(29,759㎡)’가 2026년에 문을 연다.


스토리센터는 영화/드라마/웹툰/애니 등 창조산업 분야의 작가, PD, 감독, 제작자에게 창작활동 공간을 제공하고 중‧소 제작사들에게 ‘기획-개발-제작’ 전 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게임콘텐츠 창조 허브(36,341㎡)’도 2028년에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 조성된다.


충무로에는 ‘서울영화센터’가 2025년 개관한다. 다양한 주제의 국제영화제가 연중 개최되고, 국제 필름마켓을 통해 제작자와 투자자에게 비즈니스의 기회를 제공한다. 시민들은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만날 수 있게 된다.


목동에는 기독교방송 재건축 시설을 통해 ‘뉴미디어 창업 허브’가 조성된다. 첨단 확장현실(XR) 스튜디오에서 콘텐츠를 제작, 편집과 후반작업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고, 1인 미디어를 비롯한 혁신적인 뉴미디어 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확장현실(XR), 영상, 미디어, 웹툰, 게임‧e스포츠 산업’을 5대 핵심 분야로 지정하고, 집중 지원에 나선다.


이에 디바이스와 콘텐츠를 테스트하는 ‘XR 실증센터’의 기능을 확대한다.  여기에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서울형 ‘XR산업 생태계 다지기’에 나선다.


‘청년취업사관학교’에서는 서대문 캠퍼스를 중심으로 디지털 신기술을 접목한 특화교육을 제공하고, 외국인 투자유치 전담 기구인 ‘인베스트 서울’에서는 창조산업기업을 위해 특화된 투자유치를 강화한다. 


당장 내년부터 K-문화와 게임에 관심이 높은 중동 지역의 투자유치를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콘텐츠와 인공지능(AI), 확장현실(XR) 등 차세대 기술이 결합한 연구개발(R&D)에 5년간 2천억 원 자금지원을 시작하고, 2026년까지 6천억 원의 창조산업 펀드를 조성해 창조산업의 마중물로 투자한다.


한편, 오세훈 시장은 “서울은 세계적인 기업들이 앞다퉈 국제행사를 개최하며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는 ‘글로벌 시장’이 되었고, 패션, 영화, 게임 시장의 ‘글로벌 트렌드’를 서울이 리드하고 있다”며, “서울에서는 제조업을 할 수 있는 여건이 좋지 않아, 탄탄한 금융산업을 기반으로, 창조산업이 도시 경쟁력을 주도하고, 글로벌 관광 매력 도시가 되는 것이 서울경제의 미래 비전이다”라고 말했다.



noah919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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