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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투데이] '로봇 활용으로 효율 높인다'...주유소 활용한 '배송 시스템' 구축 물류로봇 활용으로 공간효율↑…배송 효율성 증대로 보다 빠른배송 가능 2023-11-23
이정석 기자 good1985@empas.com


▲ 미래형 첨단물류 복합주유소



[데일리투데이 이정석 기자] 서울 도심에 주유소를 거점으로 로봇 등 기술을 활용한 첨단 물류센터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23일 전국 최초로 선보이는 ‘미래형 첨단 물류 복합 주유소’ 조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미래형 첨단 물류 복합 주유소’는 서울시의 정책 노하우를 종합적으로 집약한 결과로서, 시민 생활에 밀접한 물류 편의 개선을 위해 국토교통부, GS칼텍스 등 민-관의 연계 산업기관이 함께 참여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도심 내 생활 물류 정착을 위한 시도로서 다양한 기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생활 물류 서비스의 첫 정착을 위해 화장품과 서적, 스마트폰 액세서리 등 소형 물품에 특화하여 운영될 예정이다.


먼저 물류 로봇을 통해 물품의 입고-분류-출고 등 물류과정이 전자동으로 운영되는 만큼, 이는 사람과 지게차 등의 이동을 위한 공간확보가 필수적이었던 기존 물류시설과 달리 공간활용성이 최대 4배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주거지 인근지역에 물품을 미리 보관하고 있다가 주문과 동시에 출고되므로 배송시간이 단축되어 소비자는 보다 빠르게 주문물품을 수령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태양광 패널 및 전기충전소 등 친환경 인프라도 조성돼 대기오염 발생 감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유소 캐노피 공간을 활용해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고 전기차량 급속 충전기도 설치하였으며, 이뿐만 아니라 생활 교통수단으로 사랑받고 있는 공공자전거 따릉이 거치대도 보유해 친환경 모빌리티를 거점 한 곳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넷째, 향후 드론 배송, 로봇 직접 배송 등 미래 모빌리티를 활용해 첨단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다양한 실증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와 GS칼텍스는 미래형 첨단물류 복합주유소 내 첨단물류시설 운영을 통해 발생하는 수익의 50%를 서울시에 환원함으로써 서울시 생활물류 산업 발전 등에 활용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향후 생활 물류의 정착과 안정화를 통해 생활 물류 거점을 확대를 도모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교통 중심지에 위치하고 있는 주유소를 물류 거점으로 활용하는 만큼, 도심 내 생활 물류에 대한 실증 기회가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국 최초로 선보이는 첨단 물류 복합 주유소를 통해 서울시의 물류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물류기술을 선도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good1985@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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