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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투데이] ‘토종 항산화 유산균’ 발견… 치매 예방 가능성 확인 알츠하이머 주요 원인 ‘베타아밀로이드’, 뇌 속 침착 억제 2023-10-28
이정석 기자 good1985@empas.com

▲ (자료: 농촌진흥청)

 

[데일리투데이 이정석 기자] 농촌진흥청이 최근 발견한 우유 속 항산화 유산균(락티카제이바실러스)이 치매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진흥청은 해당 유산균이 알츠하이머의 대표 원인으로 알려진 베타아밀로이드가 뇌 속에 쌓이는 것을 막아준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알츠하이머병의 발병 기전과 원인이 정확하게 알려지진 않았다. 베타아밀로이드라는 작은 단백질이 만들어져 쌓이면서 유해한 영향을 미치는 것이 핵심 기전으로 보고된 바 있다.

 

한편, 국립축산과학원은 항산화 유산균을 활용한 유제품 개발에 나섰다


먼저, 우유에서 철 이온 결합능 등 항산화 활성이 높은 유산균을 선발하고, 경상국립대학교와 함께 알츠하이머 모델 동물에 급여해 효과를 구명했다.

 

발표된 결과에 따르면, 아무것도 먹이지 않은 동물 집단은 뇌 조직에 베타아밀로이드 플라크가 침착되었고, 이에 반해 선발 유산균과 관련 성분을 함유한 유제품을 먹인 집단에서는 플라크 침착이 크게 줄었다.

 

특히, 선발 유산균을 고농도(100억개/)로 먹였을 때, 먹이지 않은 집단보다 최대 41.7% 감소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선발 유산균이 함유된 발효유와 치즈를 급여한 집단도 각각 31.9%36.2% 줄어 유제품도 플라크 침착 억제에 뛰어난 효과가 확인되었다.

 

효능을 확인한 유산균인 락티카제이바실러스(Lacticaseibacillus casei, KACC 92338)는 특허출원을 완료했다(10-2023-0033337).

 


good1985@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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