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봉의 레;지니스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본 코너는 '레스토랑 (Restaurant)과 비지니스 (Business)를 합친 말로, 외식 사업에 관한 전문 지식을 다룹니다. 외식업 성공창업을 위한 A~Z까지의 매뉴얼화된 노하우를 제공합니다. 특히 한국과 일본의 외식 창업 시스템을 비교 분석한 다양한 정보들을 소개합니다.

독특한 경영이념으로 외식상장을 이룬 고바야시 요시오 모노가타리(物語) 코오퍼레이션 대표.

모노가타리는 1969년 9월 설립되었다. 자본금은 188억원이며 직원 수는 현재 전체 3천 165명(사원 427명, 파트 및 아르바이트 3,569명)이다. 연매출액은 2011년 당시 기준 4,432억원, 출점현황은 직영(97점), 가맹(117점)이다.

▲ (출처: 강태봉 외식전문컨설팅 일본 외식산업 연구 블로그)

경쟁이 치열한 일본 외식업계에서 이만큼의 성과를 이룩한 모노가타리의 경영 철학은 ‘S’ 두 가지이다. 바로 ‘Smile'과 ’Sexy'.

고바야시 요시오 대표는 이 두 가지에 대해 ‘자기 자신을 닦고 자립한 인간은 스스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 스마일과 섹시는 그러한 인간상을 잘 나타내는 말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Sexy'는, '몸과 마음의 멋과 함께 자신을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을 의미한다고 말한다. 주변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느낌이나 감각으로 의사결정을 하는 것은 자신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나 자기답게 사는 것, 무엇보다 자기 성장으로 이어지는 것.

하지만 스스로 충실하게 개성을 발휘 하는 것 만으로는 자기주장이 지나쳐 트러블이 생길 수도 있을 때 그러면, 트러블 없고 자신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 것인가? 경험으로부터 나온 대답은, 'Smile'.

즉 'Smile'은, 단순한 미소에 머무르지 않는, 인간성이나 매너, 복장이나 표현 방법, 인사 등을 모두 포함한 말입니다. 개성을 지지하는'인간으로서의 기본'에 해당하는 것이란다.

고바야시 요시오 대표는 'Sexy'의 실천에는 'Smile'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나서, 이렇게 생각하게 되었단다. '자신 연마= Smile! 자기 표현= Be Sexy! '이라고. 이렇듯 'Smile & Sexy'의 경영이념은 모노가타리 코퍼레이션의 회사 명에도 깊은 연관이 있다.

고바야시 요시오 대표는 “나는, 사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스스로 의사결정을 하고 행동함으로써, '자신의 이야기'를 만들면 좋다고 생각한다. 그러게 자립한 인간집단이라면 누구라도 따라할 수 없는 '회사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만들어 갈 수 있다고 믿고 있다.”라고 말한다.

무조건적인 이념 강조 보다는 사원 각 한 사람의 이야기가 어우러져 이룬 회사의 이야기가 고객들에게 더욱 진정성 있게 다가갈 수 있다고.

이념보다 앞서야 할 것은, 이야기를 넓히는 것. 우리도 'Smile & Sexy'의 공유, 이해의 깊이에 의한 새로운 이야기 만들기로, 발전하고 싶다.

글/ 사진 강태봉

(주)알지엠컨설팅 대표 및 외식 비지니스 닥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