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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투데이] 블러, 8년 만의 신보 'The Ballad of Darren' 발매 “사색에 잠긴 영국 팝의 거인들… 이 앨범으로 다시 정상에 오르다” -레코드 컬렉터 (RECORD COLLECTOR) 2023-07-21
황태환 기자 whitescarf@hanmail.net


▲ 워너뮤직코리아


[데일리투데이 황태환 기자] 영국을 대표하는 전설적인 밴드 블러(blur)의 새 앨범 The Ballad of Darren]이 7월 21일 발매되었다.


데이먼 알반(Damon Albarn), 그레이엄 콕슨(Graham Coxon), 알렉스 제임스(Alex James)와 데이브 로운트리(Dave Rowntree)가 서런던에 위치한 데이먼 알반의 작업실에서 새 앨범 녹음 가능성에 대한 첫 회동을 시작한 지 6개월이 채 되지 않아 밴드의 큰 기대작인 정규 앨범 [The Ballad of Darren]이 발매된 것이다.


8년 만의 신보이자 제임스 포드(James ford)가 제작을 맡은 [The Ballad of Darren]은 블러의 아홉 번째 정규 앨범으로 올해 봄, 런던과 데번주에 위치한 ‘Studio 13’에서 녹음한 10곡의 신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5월 18일, 앨범 발표 소식과 동시에 콜체스터 아트 센터(Colchester Arts Centre)에서 소규모 공연을 진행했으며, 블러의 노스텔지어를 느낄 수 있는 새 트랙 ‘The Narcissist’를 발매했다. 영국의 저명한 사진작가 마틴 파(Martin Parr)의 스코틀랜드 그룩 야외 수영장 사진을 실은 상징적인 앨범 커버를 공개하며 팬들에게 큰 놀라움을 안겼다.



▲ 워너뮤직코리아


[The Ballad of Darren] 발매에 앞서 블러는 지난 7월 8, 9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환희와 음악이 가득한 성공적인 공연을 펼쳤다. 엄청난 감동을 안겨준 양일 간의 공연은 “…전성기 밴드의 활기찬 기운이 들끓다. [이브닝 스탠더드(Evening Standard)]”와 같은 평을 받았다.


다음주 블러는 런던에서 차원이 다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7월 25일 목요일 영국 시각 오후 9시 런던의 해머스미스 아폴로에서 새 앨범의 무대를 드리프트(Driift) 플랫폼을 통해 세계적으로 생중계한다. ‘blur present The Ballad of Darren’의 이름으로 앨범의 전곡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연주하는 공연이 될 것이다. 


블러는 지난 30년간 가장 위대한 영국 밴드 중 한 팀으로 손꼽힌다. 1991년 앨범 [Leisure]로 데뷔한 이래 6장의 앨범이 연속으로 영국 1위를 기록했으며, 2회의 1위 싱글 ‘Country House’, ‘Beetlebum’을 포함한 톱 10 싱글을 발표하며 영국 대중음악의 사운드에 혁명을 일으킨 밴드이다. 


한국 내에서는 ‘Song 2’, ‘Girls And Boys’ 등의 곡으로 잘 알려져 있다.


블러는 남은 한 해 동안 유럽 및 남미, 일본 공연을 예정하고 있다.



whitescarf@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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