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투+트래블랭] 유람선 타고 만나는 팔미도 등대
2017-02-15
신보경 기자 boky0342@daum.net
신보경 기자 boky0342@daum.net
인천 연안부두에 바로 보이는 남구와 무의도 중간에 떠 있는 팔미도. 팔미도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등대가 설치되어 있다. 남북으로 2개의 섬이 모래톱으로 인해 연결된 팔미도.
지난 2009년 1월부터 일반 관광객들에게 등대와 섬을 개방한 이후 팔미도 내에는 진입로, 산림욕을 즐기는 산책로, 화장실, 전망대 등의 시설이 설치되어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다.
특히 전망대에서는 영종도 등 주변 섬과 인천항을 오가는 외항선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팔미도 선착장에서 계단을 올라가면 등대 직원 숙소와 전망대가 나타난다.
해발 58m의 최고 지점에 팔미도등대 2기가 세워져 있다. 작은 등대가 1903년 6월부터 불을 밝히기 시작한 우리나라 최초의 등대이다.
인천연안부두에서 현대마린개발에서 운영 중인 팔미도유람선을 타고 그림 같은 뱃길로 30분 거리에 위치한 팔미도 등대.
팔미도 등대는 일본이 러일전쟁에 대비하기 위해 세운 것으로 석유를 사용해 불을 밝혔다. 건립 100주년인 2003년 퇴역하고 위성항법시스템까지 갖춰진 새 등대에 임무를 넘겼다.
신보경 기자 boky034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