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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투데이] 서울시 인터넷 시민감시단, 불법 성산업 알선‧광고 14만여 건 적발 규제기관인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신고→삭제, 접속차단, 이용해지 등 조치 2023-03-16
황소정 기자 allen9191@naver.com



[데일리투데이 황소정 기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일상에 파고든 불법 온라인 성매매 알선‧광고를 감시‧신고하며 유해환경으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는 ‘서울시 인터넷 시민감시단’이 작년 한 해 총 14만1,313건을 적발했다.


이중 온라인 사업자와 규제기관인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사)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에 13만6,314건을 신고해서 삭제, 접속차단, 이용해지 등의 조치가 이뤄졌다.


‘서울시 인터넷 시민감시단’은 서울시가 불법 성산업을 근절하기 위해 2011년 발족한 시민 참여 온라인 모니터링단으로, 시립 다시함께상담센터와 공동 운영한다. 20대 대학생부터 직장인, 퇴직자, 70대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와 직업을 가진 시민 1천 명이 참여하고 있다.


또한, 서울시는 불법‧유해 정보를 한 번에 신고할 수 있는 통합 신고창구인 ‘반(反)성매매 시민참여 플랫폼’을 운영, 시민 감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작년 한 해 이 플랫폼을 통해 성매매 의심업소, 학교 주변 설치금지업소 등 877건의 신고가 접수됐으며, 이는 전년 대비 2.3배 증가한 수치다.


서울시는 올해 ‘서울시 인터넷 시민감시단’ 13기로 활동할 시민 1천 명을 16일~31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시민, 서울시 소재 대학이나 직장에 다니고 있는 직장인, 대학생 등 만 19세 이상이면 참여 가능하며,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시민 한분 한분의 제보와 신고가 성매매 등 불법 성산업 추방에 큰 도움이 된다”며 “누구든 성매매 의심업소나 광고를 봤다면 주저없이 ‘반(反)성매매 시민참여 플랫폼’을 이용해 제보해주시고, 올해 새롭게 모집하는 인터넷 시민감시단에도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dt201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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