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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투데이] '미래형 첨단물류 복합주유소’ 첫 삽...로봇과 드론도 주유 가능 GS칼텍스㈜와 국내 최초 ‘미래형 첨단물류 복합주유소’ 조성 2022-11-29
황소정 기자 dt2018@daum.net




[데일리투데이 황소정 기자]  서울시는 생활물류 기능과 로봇‧드론 등 첨단기술을 결합해 ‘미래형 첨단물류 거점’으로 만드는 실험을 시작한다.


시는 GS칼텍스㈜와 함께 서초구 내곡주유소를 미래형 첨단물류 복합주유소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12월 착공해 내년 상반기 준공이 목표다. 주유소에 택배 픽업 공간이나 물류창고 등을 결합한 사례는 있지만 스마트 물류시설, 로봇, 드론 등 미래 물류 기능을 집약하는 건 전국 최초의 시도다.


시는 주유소가 거주민이 많은 동네 인근이나 교통 요지 대로변에 위치하고 있어 물류 접근성이 좋고, 주차 공간이 넓어 차량 진입과 적재 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 생활물류 거점으로 활용하기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미래형 첨단물류 복합주유소는 기존 주유소 기능과 함께 최첨단 무인‧자동화 물류시설인 스마트MFC를 조성하고 주유소를 거점으로 드론‧로봇 등 미래형 모빌리티를 통해 물건을 배송한다. 


전기차 충전시설과 따릉이 같은 공유 이동수단도 집약해 친환경 모빌리티 허브로 만든다.


서울시는 주유소가 안전상 이유로 ‘위험물안전관리법’ 등에 따라 엄격한 규제를 적용받는 만큼, 주유소 내 ‘스마트MFC’ 조성을 위해 규제신속확인, 서초구 건축허가를 완료했다. 12월 조성공사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 준공한다는 목표다.


한편, 시와 GS칼텍스㈜는 미래형 첨단물류 복합주유소 내 스마트MFC 운영을 통해 발생하는 수익의 50%를 시비로 확보해서 향후 물류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선순환 체제를 구축하기로 협의했다. 


시는 확보된 예산을 주유소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실증사업에 투입해 물류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백 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서울시의 미래형 첨단물류 복합주유소 조성사업은 주유, 세차 서비스가 중심이었던 기존 주유소의 기능을 뛰어넘어 첨단물류, 친환경, 모빌리티 거점으로 만드는 국내 최초의 혁신사례”라며 “이번에 조성되는 복합주유소를 통해 도시의 물류환경을 개선하고 드론, 로봇 등 미래물류기술을 실증해서 서울의 물류경쟁력을 높이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dt201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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