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석 기자 good1985@empas.com
[데일리투데이 이정석 기자] 부산시는 14일 복합문화공간인 민락동 밀락더마켓에서 ‘글로벌 미식관광도시 부산 조성 전략’ 수립을 위한 제 3차 부산미래혁신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홍콩관광청의 발표로 글로벌 미식관광도시인 홍콩의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하고, 미식관광 전략 수립을 위해 UN 산하기구인 UNWTO(세계관광기구)의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부산시와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국내 대표 쉐프인 에드워드권, ▲부산푸드필름페스타 박명제 프로그램 디렉터, ▲맛집평가 사이트인 블루리본 서베이의 김은조 편집장, ▲신개념 한우 컨템포러리 다이닝율링의 박준용 대표와 함께 ‘부산미식의 현실과 개선방향’이라는 주제로 현장 토크 콘서트를 진행하고 부산시 차원의 글로벌미식관광도시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추진전략에는 ▲글로벌 미식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글로벌 미식평가체제에 부산 음식점 편입 ▲UN기구인 UNWTO의 기술지원 패키지를 통한 미식관광도시 마케팅 전략 수립 ▲현업 전문가로 구성된 미식관광도시 컨설팅단 구성 ▲세계적 규모의 미식페스티벌 개최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에 대해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역의 이미지를 형성하는 음식은 관광에 있어 주요한 방문 동기이자 대표적인 체험활동 중 하나이다. 다채로운 식당과 카페 등이 도시에 얼마나 포진돼 있느냐가 오늘날 관광지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주요 요인일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회의를 통해 민관이 힘을 모아 부산이 명실상부 글로벌 미식관광도시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이번 회의에 논의된 사항에 대해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미래혁신회의’는 박형준 부산시장이 시정 당면현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폭넓은 논의를 통한 전략적 추진방안 모색을 위해 민·관·학이 다 함께 참여하는 회의로, 정기적으로 매월 1회 개최하고 있다.
good1985@empas.com
<저작권자 © 데일리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