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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투데이] 가로등형·볼라드형·복합충전소...신재생에너지 충전망 확대 신재생에너지로 전기 생산․전기차 충전 동시에 하는 ‘복합 전기차 충전소’ 2개소 구축 2022-04-07
강인범 기자 noah9191@gmail.com



[데일리투데이 강인범 기자] 서울시가 2026년까지 전기차 10% 시대를 목표로 충전기반 확충에 본격적으로 나선 가운데, 올해 다양한 유형의 충전기를 보급한다.


연립주택, 빌라 등 인근에 ‘시민 체감형 가로등형·볼라드형 충전기’ 24기를 확대 설치하고, 전기 생산과 전기차 충전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복합 전기차 충전소’ 2개소를 구축한다.


먼저, 시는 주차공간이 협소해 충전기 설치 여건이 열악한 연립주택, 빌라 등 주택이 밀집된 지역 인근 도로변에 가로등형 충전기 10기, 볼라드형 충전기 14기를 설치해 전기차 이용자의 충전 접근성 및 편의성을 높인다.


아울러, 시는 지난해 하반기 자치구 부지선정 공모를 거쳐 강남구 등 6개구에 가로등형 충전기 6기, 볼라드형 충전기 4기를 시범 설치했으며, 지난 3월부터 본격 운영되고 있다. 일 평균 2~3회 정도 충전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시는 올해 가로등형 충전기 등 총 24기의 설치장소는 시민 수요를 반영해 선정할 예정이다. 자치구에서 추천한 충전기 설치 희망 부지에 대해 4월 7일부터 7일간 전기차 이용자 등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해 선호도가 높은 장소를 선정한다.


또한, 시는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이용해 충전소에서 전기를 직접 생산하고 다량의 급속충전기를 설치해 대기 없이 바로 충전이 가능한 ‘복합 전기차 충전소’를 어린이대공원 구의문 주차장, 수서역(북측) 공영주차장에 설치,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시는 전기차의 배터리 성능이 향상된 점을 고려해 ‘복합 전기차 충전소’에 200kW 급속충전기(듀얼 3대)를 설치, 약 20분 만에 완충할 수 있도록 하고 캐노피 형태의 태양광 발전설비로 강한 햇빛과 비를 차단해 편안하고 빠른 충전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유연식 기후환경본부장은 “이번 가로등형 및 볼라드형 충전기 설치로 전기차 이용시민의 충전 편의가 제고되길 기대하며, 복합 전기차 충전소 등 친환경 급속충전기를 도심에 선제적으로 제공해 시민들이 주유소처럼 전기차도 빠르게 충전 가능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전기차 이용자의 의견을 청취해 다양한 유형의 충전기를 보급하여 촘촘한 충전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oah919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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