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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투데이] 영국 명문 요리학교에서 ‘한식 메뉴 주간’ 운영... 방문객 89% 한식 주문 지난 11일~15일 빈센트룸 브라세리 레스토랑에서 한식 판매 2021-10-19
황소정 dt2018@daum.net



[데일리투데이 황소정 기자] 영국의 미래 세대 셰프들이 한식 코스 메뉴를 선보이는 행사가 영국 런던에서 열렸다.


주영한국문화원은 영국 명문 요리학교인 웨스트민스터 킹스웨이 컬리지(Westminster Kingsway College)와 협력해 ‘한식 메뉴 주간’을 운영했다.


‘한식 메뉴 주간’은 영국 최초의 요리학교 킹스웨이 컬리지의 빈센트룸 브라세리 레스토랑(The Vincent Rooms Brasserie, 이하 빈센트룸)에서 선보여졌다.


빈센트룸에서는 킹스웨이 컬리지 요리 과정 재학생들이 셰프 교수진의 지도하에 다양한 음식을 제공하는 등 요리부터 서빙까지 학생들이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


빈센트룸은 지난 2020년 세계 최대 규모 여행 사이트 ‘트립어드바이저 (Tripadvisor)’에서 실시한 전 세계 상위 10퍼센트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 후식으로 선보인 호떡과 막걸리 아이스크림


지난 10월 1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한식 메뉴 주간’에서는 비빔밥과 불고기를 비롯해 김치전, 양념치킨, 두부찌개, 호떡과 막걸리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한식이 소개되었다.


메뉴는 교수진이 직접 구성하여 조리법을 재학생에 전수하고, 이를 레스토랑에 판매하였다. 빈센트룸 레스토랑에서 특정 국가의 메뉴 주간을 운영하는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


저녁 시간대에는 레스토랑 예약이 조기에 마감되었고, 방문객 절반이 한식 메뉴를 주문했다. 특히, 저녁 방문객의 89%가 한식을 선택할 만큼 한식 메뉴에 대한 인기가 높았다.


남편과 레스토랑을 방문한 헬렌(Helen)은 “한식이 아닌 기존 메뉴를 주문했는데 남편이 주문한 불고기를 맛본 후 내 선택을 후회했다. 완벽한 요리였다”고 호평했다.


한편, 문화원 이정우 원장은 “런던 시내 한식당이 급속도로 늘고 있으며, 현지 마트에서 김치 판매량이 급증하는 등 한식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 110년 전통의 킹스웨이 칼리지와의 협업은 매우 의미 있는 사업”이라고 전했다.


주영한국문화원문화원은 앞으로도 현지 요리 학교와의 교류를 통해 한식에 대한 인지도를 더욱 확산할 계획이다.




dt201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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