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데일리투데이] 제주산 레드키위 ‘홍양’ 올해 첫 수확... 전국 하나로마트에 출하 2021-09-06
황소정 dt2018@daum.net



[데일리투데이 황소정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제주시 월평동 시범농가에서 제주산 극조생 레드키위 ‘홍양’을 올해 처음으로 수확했다고 밝혔다.


농가 수취 가격은 ㎏당 5,000원으로 작년보다 1,000원 높게 책정됐으며, ‘홍양’의 당도는 17브릭스 내외로 예상된다.


‘홍양’은 6일부터 한라골드영농조합법인을 통해 선과를 거쳐 500g 투명용기 소포장(5~6과) 2개를 한 묶음으로 포장돼 전국 하나로마트에 출하된다.


수확 물량 중 3톤은 말레이시아로 수출되며, 오는 8일 선적될 예정이다.


송상철 기술보급팀장은 “키위 연중 생산 체계를 마련해 유통 기간을 늘리고 가격 안정화로 농가의 소득 향상에 노력하겠다”며 “키위가 제주의 제2 소득 작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범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조직작형 재배 기술 보급을 통해 2019년부터 도내 레드키위의 수확일을 약 20일 앞당겼다.


도내 극조생 키위는 대부분 10월부터 수확·출하되는데 유통 기간이 짧고 저장 중 상품성이 하락하는 문제 등으로 출하 시기가 집중되면서 가격 형성에 불리한 실정이었다.


이에 제주농업기술센터는 키위의 출하기 다변화를 위한 조기작형 시범 3개소(2019년 2, 2020년 1)에 4,000만 원을 투입하고 저비용 측면 보온 시설(측면커튼)을 설치해 수확기를 앞당겼다.


시범 농가의 경우 발아기는 2월 상순, 개화기 2월 하순으로 평소 대비 약 10일 빨랐다. 아울러, 저비용 측면 보온 시설을 통해 유류비는 관행 500만 원에서 350만 원으로 30% 절감 효과를 보였다.



dt2018@daum.net


<저작권자 © 데일리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기사

포토뉴스

많이 본 기사

메뉴 닫기

주소를 선택 후 복사하여 사용하세요.

뒤로가기 새로고침 홈으로가기 링크복사 앞으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