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경 기자 boky0342@daum.net
▲ 사진: 투르 드 프랑스 레탑 코리아
아시아 최초 사이클 이벤트가 서울 시내에서 열린다.
주한 프랑스 대사관은 3일, 오는 11월 5일부터 6일까지 서울 올림픽 공원에서 한 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으로 세계 최고 사이클 대회인 ‘투르 드 프랑스’에 영감을 받은 ‘투르 드 프랑스 레탑 코리아’ 아마추어 사이클 이벤트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는 세계 각지에서 최고의 공식 아마추어 사이클 이벤트로 평가받는 ‘투르 드 프랑스 레탑(L’Étape by le Tour de France)’ 시리즈 중 하나가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서 개최돼,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사이클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행사의 공동 주관을 맡은 스포츠 및 문화 마케팅 회사 왁티 (WAGTI) 강정훈 대표는 “‘투르 드 프랑스 레탑 코리아’는 레이스에 참가하는 아마추어 사이클리스트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사이클 이벤트인 점이 특징이다”며, “자전거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사용 문화를 확산하여 보다 깨끗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아 더욱더 뜻 깊다”고 말했다.
이어, 파비엥 페논(Fabien Penone) 주한 프랑스 대사는 한불상호교류의 해 행사의 일환으로 서울과 경기 지역에 걸쳐 펼쳐질 ‘투르 드 프랑스 레탑 코리아’ 행사 준비에 대해 기쁨을 표명했다.
페논 대사는 “본 행사는 양국수교 130주년을 기념하는 하이라이트 스포츠 축제로서 사이클 팬들이 세계 정상급 프로 선수들과 나란히 색다른 사이클 경험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며, 이 특별한 행사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며, “’투르 드 프랑스 레탑 코리아’는 프랑스 대중에게 그리고 더 나아가 전 세계 사이클 팬들에게 서울시와 경기도를 알리는 좋은 기회이며, 한국과 프랑스가 스포츠 분야에서도 협력관계를 강화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투르 드 프랑스 레탑 코리아’는 양국 스포츠 협력의 주요 프로젝트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신보경 기자 boky034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