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현 기자] 고양시는 지난 25일 태권도 가수로 유명한 그룹 K-타이거즈 제로를‘2022 고양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전 멤버가 태권도 선수로 구성된 K타이거즈제로는 리더 장준희, 태권트롯 나태주, 태권소녀 태미 등 12명의 혼성 그룹이다. 

멤버 다수가 태권도 품새대회 수상이력을 가지고 있으며, 태미는 2007년도 세계태권도 품새선수권대회 1위, 나태주는 2018년도 세계태권도 품새선수권대회 1위를 기록했다.

K-타이거즈 제로는 앞으로 1년여 간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홍보영상 촬영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고양시청에서 열린 위촉식에 참석한 K-타이거즈 제로는 “평소 소속사가 있는 고양시에 많은 관심과 애정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2022 고양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를 널리 알리는 일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K-타이거즈 제로가 태권도를 대표하는 아이돌 스타로서 태권도 발전 및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2022년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고양시는 최상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K-타이거즈는 절도와 절제를 요구하는 태권도 품새와 잘 맞는 그룹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는 15년 만에 국내에서 개최되는 태권도 대회인 만큼, 국기 태권도의 위상제고 및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2 고양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는 70여 개국 2,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2년 4월 18일부터 24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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