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투 이코노미랭] '한국 호텔 커피, 고객 니즈에 주목해야 미래가 보인다'
2016-07-02
신보경 기자 boky0342@daum.net
신보경 기자 boky0342@daum.net
▲ 사진: 비엘알피
한국 호텔업계 커피 시장에 비상등이 켜졌다.
비싼 가격에 비해 품질에 다소 저하되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커피 입맛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쓴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일명 ‘호텔업계의 원두 커피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2016 한국 호텔 커피 보고서’ 세미나가 2일 개최되었다.
이날 세미나는 ‘호텔업계의 커피 혁신은 바람직한 방향’을 주제로 소수 업계 관계자들이 함께 논의를 나누었다.
특히 관계자들은 가장 중요한 요소인 탁월한 맛을 만들기 위한 역량을 호텔에서 직접 갖추기 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크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관계자들과 함께 세미나를 주최한 브라운백 커피의 구인모 팀장은 “호텔업계에서도 이제 커피 고민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고민 해결을 위한 현실적인 어려움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이런 세미나를 통해 지식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시장 성장에 따라 소비자들의 입맛은 점차 까다로워지고 있다. 이런 수요에 맞춰 업체들은 스타벅스 리저브, 폴바셋 등의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를 내세우고 있다”는 세계 추세를 예시로 들며 국내는 가격 경쟁에만 주목하기 보다는 커피 한잔에 대한 고객의 니즈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보경 기자 boky034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