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동 떡볶이를 잡는 홍대역 9번 출구 뒷골목의 특별한 ‘마늘 떡볶이’가 있다.

‘홍대 마늘 떡볶이’라고 적힌 노란 간판과 아담한 실내는 정겨운 분식집을 연상케 한다. 분식집 답게 대표 메뉴는 국민 간식은 떡볶이. 하지만 그냥 떡볶이가 아니고, ‘마늘 떡볶이’다.

떡볶이가 지닌 저렴한 가격에 양껏 즐길 수 있다는 서민적이면서도 친숙함은 물론 항암과 심장병 예방에 딱 좋은 마늘과 함께 더욱 건강하게 입 안을 즐겁게 해준다.

‘홍대 마늘떡볶이’에서 꼭 먹어야 하는 ‘국물 마늘 떡볶이’. 국물 마늘 떡볶이의 화룡정점을 찍는 것은 역시 국물. 사장님이 직접 마늘, 파, 양파, 양배추 등을 넣고 끓여 만든 수제 마늘 간장과 고춧가루가 함께 어우러져 탄생한 깊은 맛은 한번 먹으면 중독된다.

특히 마늘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고 숨어 있는 점도 마늘 떡볶이의 색다른 매력이다.

마늘을 곱게 갈아 넣어 떡볶이의 기본 소스에 더욱 풍미를 더했다.

‘국물 마늘 떡볶이’ 외에도 새롭게 즐길 수 있는 메뉴가 있다.

바로 ‘통새우살 김밥’. 단골 손님 30명 이상을 대상으로 시식회를 실시해 탄생한 통새우살 김밥은 크기도 일반 김밥의 두 배에 속재료에 통새우 튀김이 함께 들어가 꽉 찬 식감을 선사한다.

앞으로도 열심히 메뉴 개발하고 노력해서 좋은 음식으로 홍대에 오는 손님들의 입을 즐겁게 해주고 싶다는 사장님이 있어 더욱 맛도 인심도 풍성한 ‘홍대 마늘 떡볶이’.

‘웰빙 간식’마늘 떡볶이를 제대로 먹고 싶다면, 홍대로 와라.

신보경 기자 boky034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