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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투데이] 2032년 하계올림픽 유치 도시, '서울'로 결정 2019-02-12
이정석 기자 good1985@empas.com


▲ ( 사진: 김영성 기자 / 데일리투데이 사진부 DB)


[데일리투데이 이정석 기자]  서울시가 2032년 하계올림픽 최종 개최지로 가는 첫 관문을 통과했다. 88서울올림픽이 열린지 44년 만이다.


서울시는 11일 충청북도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대의원총회 투표 결과 2032년 제35회 하계올림픽 국내 유치도시로 최종 결정됐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올림픽 후보도시 선정을 위해 작년 127유치의향서를 제출하고, 같은 달 20일에 서울시의회의 유치동의안을 가결했다.


올해 123일에는 대한체육회 평가위원회의 현장실사 등의 절차를 거쳤다.


현장실사는 대한체육회에서 구성한 11명의 평가단이 주요시설(잠실주경기장 및 국제교류복합지구, 코엑스 미디어센터 등)을 둘러보고, 5개 분야 총 18개 평가항목별 유치계획 보고와 질의응답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국내 유치도시 선정을 시작으로 ‘2032년 제35회 하계올림픽최종 개최지로 낙점받기 위한 서울시의 준비도 본격화된다.


이와 관련해 시는 결과 발표 직후 대한체육회와 상호협력을 약속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과 경쟁할 후보로 인도 뭄바이, 중국 상하이, 호주 멜버른, 이집트 카이로-알렉산드리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등 해외 유수 도시들이 도전장을 낸 상태다.


특히 내년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25차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ANOC) 총회를 적극 지원해 서울을 방문하는 IOC 위원과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집행위원에게 대규모 국제행사 개최 역량과 노하우를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ANOC 총회는 스포츠의 UN 총회라 불리는 대규모 회의로, IOC위원,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ANOC) 집행위원, 국가올림픽위원회(NOC) 대표 등 1,000여 명이 참가한다.


이외에도 서울은 남북 정상회담에서 양측이 합의한 ‘2032년 올림픽 남북 공동개최 협력도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good1985@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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