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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봉의 레:지니스] 불경기 일수록 인재육성을 1-1 '이스톤의 4단계 인재육성 프로세스' 2016-02-26
강태봉 rgmceo@naver.com
*'강태봉의 레:지니스'는 '레스토랑 (Restaurant)과 비지니스 (Business)를 합친 말로, 외식 사업에 관한 전문 지식을 다루는 칼럼입니다.


어떤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사람이란 뜻의 인재(人材). 일본에서는 회사의 중요한 자산이자 돈을 벌어주는 사람이란 의미의 인재(人財)’로 쓰인다. ‘기업이 지향하는 가치와 전문성을 겸비한 훌륭한 사람이 인재라고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불경기에도 인재육성에 전사적인 노력으로 고객과 직원들의 지지를 받아 위기를 극복한 일본외식기업 ()이스톤. 그 인재육성 성공 노하우를 살펴보자.


◈이스톤의 4단계 인재육성 프로세스


()이스톤의 인재육성 프로세스는 직원 채용에서부터 육성단계까지 체계가 잘 잡혀있다. 전체 4단계로, 채용&환영(Hiring&Welcoming), 자극·촉진(Inspiring), 감사(Thanking), 육성(Developing)의 과정을 거치면서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채용&환영 단계는 좋은 인재가 될 사람을 고르고, 입사결정자는 빠른 시일 내에 회사 패밀리가 될 수 있도록 한다. 입사희망자는 회사가 제공하는 영상물 시청이나 대화와 토론을 통해 음식점에서 일하는 사람의 자세와 회사의 경영이념, 역사, 현황과 전망 등을 이해한다.

이 단계에서 스스로 입사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교육과 훈련을 통해 인재로 성장하는 것이 15%라면, 85%는 채용 단계에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지의 여부가 결정된다. 때문에 모든 기업이 그렇듯 이스톤도 채용단계에서 비용과 정성을 쏟고 있다.

입사 결정자들은 자기소개서를 자신이 사내 게시판에 기존 직원들의 자기소개서와 함께 붙여놓는다. 동료들이 소개서를 보면서 서로 알아가도록 하는 것이다.



둘째, 자극·촉진 단계는 업무가 단순히 회사만을 위한 것이 아닌 자신의 성장을 위한 것임을 느끼게 하는 과정이다. 파트타이머를 포함한 모든 직원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점포 개선운동(HERB)’가 바로 그것이다.


이 점포 개선운동은 단순히 일방적인 혹은 교육을 위한 교육이 아니고 모두가 함께 참여해 점포 성과는 물론 개인의 성장을 돕고 있다. 점포 개선운동은 참가하는 전 점포가 경합을 벌여 결승전을 치루는 성과발표회로 단합을 유도하기도 한다.





셋째, 감사는 직원의 업적이나 노력에 감사를 표시하는 단계다. 이스톤의 핵심가치인VOE(Value Of Eastone)를 잘 실천하는 사원에게 주는 VOE, 히트상품개발, SNS활동이나 블로그를 통해 회사 인지도를 높인 자에게 주는 사장상, 최우수 사원상 그리고 성과 발표회상 등이 있다. 회사 직원들에게 다양한 상을 만들어 제공함으로써 그들의 노력을 격려하고 자극을 줌으로써 활기를 불어 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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