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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잇!투랭] 日 후쿠오카에서 ‘서울을 먹다’ 서울 팝업 '잇!서울', 후쿠오카에서 한식과 서울의 맛과 멋 알려 2018-10-03
황소정 기자 dt2018@daum.net

서울시가 음식을 통해 서울의 멋을 알리는 프로젝트 !서울(Eat! Seoul)’의 후쿠오카 편 !서울 앳후쿠오카를 지난 925일 레스토랑 라 메종 드 라 네이처 고(La Maison de la Nature GOH)'에서 개최했다.

 

지난 9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개최된 벨기에 브뤼셀의 세계음식축제에 참가해 청년 셰프들의 한식 팝업 키친으로 구성한 !서울 앳 브뤼셀을 선보인데 이은 두 번째 서울시 팝업 프로젝트다.

 

올해는 모던 한식을 대표하는 조희숙 셰프와 일본 후쿠오카를 대표하는 후쿠야마 다케시 셰프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구성하여 여덟가지 코스의 팝업 런치와 전통주 페어링을 선보였다.

 

웰컴 디시(부각, 새우잣즙무침, 메밀전병)’로 시작한 팝업 런치는 총 8코스로 진행됐다.

 

전채요리는 하카타 라멘에서 영감을 받은 우족편 냉채(조희숙 셰프), 상큼한 카보스 셔벳과 캐비어를 올린 고등어와 파 테린 (후쿠야마 셰프) 따뜻한 요리는 어만두(조희숙 셰프)’. 조선시대 궁중식의 하나인 어만두 전복버섯리조토(후쿠야마 셰프)가 선보여졌다.




 

메인요리는 갈비찜을 모티브로 한 우설찜고기 요리후 면으로 개운함을 살리는 김치말이 국수가 심사위원들의 눈길과 입맛을 끌었다.




 

디저트는 바닐라 미소 크림 브륄레(후쿠야마 셰프)약과, 타래과, 송편, 수삼정과로 구성된 전통한과(조희숙 셰프)’를 차와 함께 내놓았다.





음료는 사시통 음주, 자주, 청감주 등 복원된 증류주를 희석시키거나 현지인의 입맛에 맞게 페어링하여 국내 전통주의 세계화 가능성도 새롭게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한편, 팝업 런치에는 동경, 후쿠오카 등지에서 음식과 여행 관련 미디어와 유명 인플루언서, 요리업계 전문가 등 30인이 참석했다. 일본의 3대 요리학원인 나카무라 요리학원 이사장 나카무라 씨는 내가 알고 있던 한식과 다른 새로운 경지를 경험할 수 있었다. 섬세한 맛에 깜짝 놀랐다는 감상을 남겼다.

 

함께 협업한 후쿠야마 셰프는 처음 접하는 한식이 많았지만 후쿠오카와 비슷한 맛의 코드를 느낄 수 있었다. 왠지 오래 전부터 친숙했던 요리처럼 한식이 친근하게 느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소정 기자 dt201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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