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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맛집] 소요산의 건강한 힐링食, '소담골'로 오세요 2018-06-22
신보경 기자 boky0342@daum.net

소요산의 건강한 힐링 ” -‘능이 버섯전골묵은지갈비찜


신록의 푸른빛이 짙어지고, 해가 길어지는 여름이다. 초록이 물든 산새의 정취를 느끼기 좋은 이때는 산을 찾는 발길이 많다. 예부터 문인들이 산책로로 자주 찾았던 소요산은 그 산새가 수려하여 사람들의 발걸음이 잦다. 진달래와 철쭉이 피던 봄을 지나 여름에 접어들면서, 만물의 기운이 더운 숨과 함께 더욱 끓어오르는 이곳에서 그 건강한 산기(山氣)를 온몸으로 느끼며 등산을 마치고 내려오는 길, 여름철 잠시 지쳐있던 입맛을 살리는 음식이 있다.


▲ (사진: 데일리투데이 사진부, pixabay)


우거진 숲속 오두막처럼 마음이 한 구석이 안정적이게 만드는 외관이 눈에 들어오는 소담골’. 등산로의 입출구 나들목에 위치한 이 집은 등산객 뿐만 아니라 주말 산길을 걸으며 힐링하러나온 가족과 연인들이 찾는 곳이다.


무엇이 가장 맛있냐고 물으니, ‘능이버섯전골묵은지갈비찜을 먹어보라며 권한다. ‘보장한다는 단골의 추천에 두 메뉴를 주문했다. 곧이어 식탁에 오른 다양한 버섯들이 수북히 쌓인 버섯전골과 식욕을 자극하는 먹음직스러운 주홍빛 찜은 절로 군침이 돌게한다.


상에 놓인 재료들은 모두 국내 자연산. 특히 능이버섯을 포함해 싸리버섯, 송이버섯 그리고 나물류는 모두 산지에서 직접 캐온 것이다.



▲ (사진: 데일리투데이 사진부)



본래도 버섯 중에서도 항암작용을 하는 엘테데민과 비타민과 아미노산 등 체내 필수요소를 지닌 건강한 슈퍼 푸드로 알려진 능이버섯은 전골로 푹 우려낼수록 국물에 성분이 진하게 배어들어 한 숟갈만 먹어도 속까지 건강하게 채워지는 기분이다.


버섯전골로 입맛 초읽기를 산뜻하게 일으키니 그 다음은 묵은지 갈비찜이다.


직접 담가 알맞게 숙성시킨 묵은지와 역시 국내산 갈비에 칼칼한 양념장을 더한 찜은 역시 뒷맛을 매콤하게 당기는 국물과 부드러운 살코기가 밥도둑이다.



▲ (사진: 데일리투데이 사진부)



하나하나 손수 만든 반찬들은 감칠맛으로 메인 요리를 빛내준다. 그 중에서도 가지 무침과 연근 조림, 취나물 무침을 추천한다.



▲ (사진: 데일리투데이 사진부)



산지에서 직접 채집한 재료의 신선함과 넉넉한 인심으로 차린 이 소담골의 능이버섯전골묵은지 갈비찜상 앞에서 남녀노소, 어른과 아이 모두 기분좋게 맛깔 나는 땀을 흘리며, 올 여름 무더위를 이겨보는 것은 어떠할까.



▲ (사진: 데일리투데이 사진부)


'소담골'


주소) 경기도 동두천시 상봉암동 산1-1

번호) 031-867-5999

영업시간) 오전 10~오후 9


신보경 기자 boky03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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