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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봉의 레:지니스 37편] 동양과 서양의 여름 음식, 어떤 차이? 2018-06-10
강태봉 대표 boky0342@daum.net

*본 코너는 '레스토랑 (Restaurant)과 비지니스 (Business)를 합친 말로, 외식 사업에 관한 전문 지식을 다룹니다. 외식업 성공창업을 위한 A~Z까지의 매뉴얼화된 노하우를 제공합니다. 특히 한국과 일본의 외식 창업 시스템을 비교 분석한 다양한 정보들을 소개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서양처럼 소비자들이 한 여름이 되면 냉면이나 콩국수처럼 시원한 음식을 많이 찾는다. 한편 많은 사람들이 찌는 듯한 더위에도 삼계탕을 비롯한 뜨거운 보양식을 즐겨 찾게 된다. 이는 한국인들이 이열치열이라는 말처럼 뜨거운 날씨를 뜨거운 음식으로 이겨내며 기력보충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서양의 경우는 어떤가? 유럽을 다녀보면 한여름에는 찬 음식을 많이 다룬다. 여름엔 어떤 계절보다 신선한 야채를 소재로 한 다양한 샐러드와 샌드위치를 쉽게 접할 수가 있다. 한국이나 서양의 한 여름 열기는 마찬가지인데 즐겨 찾는 음식은 왜 이렇게 다를까?


근본적으로는 동서양의 라이프 스타일이 다르기도 하지만 더위의 성질이 크게 다르기 때문이다.


유럽의 여름 기후는 독일이나 영국이 한국과 엇비슷한 위도에 위치하고 있어 비슷한 무더위 날씨다.


여름철 비슷한 무더위라도 한국이 습기가 더 많고 후덥지근한 날씨와는 달리 유럽은 습기가 적다. 따라서 해가 지게 되면 기온이 뚝 떨어지며 쾌적하기 이를 때 없다. 유럽인들이 한 여름 카니발을 즐기고 바캉스를 즐겨 찾는 것도 쾌적한 여름기후로 나들이가 용이하고 쾌적하기 때문이다.


여름 음식으로 한국은 더위로 인한 피곤하고 늘어진 기력을 회복하기 위해 기름진 보양식인 삼계탕, 보신탕 등을 많이 찾게 된다. 하지만 유럽에서는 오히려 활동하기 편한 가벼운 음식 즉, 섬유소가 많고 탄소화물이 적은 샐러드 류를 즐겨 찾는다.



글/ 강태봉

(주)알지엠컨설팅 대표 및 외식 비지니스 닥터


https://blog.naver.com/rgmceo/221231779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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