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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투랭+트래블] ‘2017 벨로스타 투르 드 제주’, 전기 자전거로 떠난 건강한 바이킹 2017-11-14
신보경 기자 boky0342@daum.net

제주도 동서남북을 아우르는 총 234킬로미터의 자전거 도로, ‘제주환상자전거길’. 제주 최북단에서 남단까지 사계절 내내 푸른빛을 머금은 바다를 자전거와 함께 만끽할 수 있는 이곳.



▲ (사진: 데일리투데이 사진부)


지난 201511, 제주 녹색 섬 이미지를 살리고 지역관광의 양적·질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개통된 제주 환상 자전거길은 해마다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소다.


특히 해안도로와 일주도로를 연결하는 형태로 도()를 한바퀴 돌며 쇠소깍, 성산일출봉, 송악산 등 제주가 자랑하는 곳곳을 만나볼 수 있다.


엉알해변과 한담 해안도로, 신창 풍차 해안도로를 두루 경유하는 수많은 자전거들이 오고 가는 이 길 위에서 특별한 자전거 행렬이 이어졌다. 행렬의 주인공은 ‘2017벨로스타 투르 드 제주의 참가자들. 작년에 이어 2회째를 맞이한 벨로스타 투르 드 제주는 환상자전거길 전 구간을 전기 자전거를 타고 완주하는 자전거 투어다.



▲ (사진: 데일리투데이 사진부)



23일간 총 110명의 라이더들이 참여한 투어는 용두암-다락쉼터 (21km)에서부터 다락쉼터-해거름마을공원 (21km), 해거름마을공원-송악산 (35km), 송악산-법환바당(30km), 법환바당-쇠소깍(14km), 쇠소깍-표선해변(28km), 표선해변-성산일출봉 (22km), 성산일출봉-김녕성세계해변 (29km), 김녕성세계해변-함덕서우봉해변 (9km), 함덕서우봉해변-용두암(25km) 등 총 10구간을 횡단하는 코스로 진행되었다.


투어의 테마는 여유힐링’. 각 자전거에 달린 전기 모터 배터리(용량 36V 350W) 덕분에 직접 페달을 밟지 않아도 평균 시속 25km를 유지하며 달리는 데 체력 소모도 적고, 느긋하게 해안 풍경을 음미하며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구간마다 마련된 빨간 인증센터에서 도장을 찍고 사진촬영도 하며 목표를 달성했다는 성취감에 보람을 느끼게 한다.



▲ (사진: 데일리투데이 사진부)



한편, 참가자들은 "낙오 없이 길을 모두 완주해내 뿌듯하고 함께하는 이들이 서먹해하지 않고 서로를 도우며 끝까지 달려온 것이 감동적이다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특히 전기 자전거의 구동성에 대해서도 만족스러웠다며 긍정적인 평을 표했다.


제주도 전역 횡단을 성황리에 마무리한 벨로스타 투르 드 제주 투어는 내년 봄, 우도 일주를 앞두고 있다.



▲ (사진: 데일리투데이 사진부)



주최) 벨로스타 www.velostar.co.kr

/에코트립 www.ecotrip.co.kr


협찬) 플라즈마샵 페이스가드

/ 이마나 웨어 www.plasmashop.co.k



신보경 기자 boky03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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