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강태봉의 레:지니스 27편] 고기 공장직판매점 '안즈'의 성공비결, 즉석 소분상품화&염가판매 2017-10-20
강태봉 boky0342@daum.net

*본 코너는 '레스토랑 (Restaurant)과 비지니스 (Business)를 합친 말로, 외식 사업에 관한 전문 지식을 다룹니다. 외식업 성공창업을 위한 A~Z까지의 매뉴얼화된 노하우를 제공합니다. 특히 한국과 일본의 외식 창업 시스템을 비교 분석한 다양한 정보들을 소개합니다.



좋은 입지에서 많은 매출을 올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물 반 고기 반인데, 고기를 못 잡으면 말이 안 되지 않는가? 하지만 입지가 좋으면 그만큼 임대조건이 세기 마련이다. 이런 곳에서 장사하면 높은 임대료에 보증금, 권리금까지 자칫 앞으로 벌고 뒤로 까지기 십상이다. 그야말로 건물주 배만 불려주는 꼴이 될 수 있다.

 

그렇다면 임대료가 낮은 곳에서 장사하면 어떨까? 이것 또한 쉽지 않다. 손님 끌어들이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보통 입지가 좋지 않은 곳에서는 손님을 제대로 받아보지 못하고 문을 닫을 수도 있다. 이런 곳에서는 '좋은 품질이면서도 저렴한 가격' 상품경쟁력을 갖추거나 어느 곳에도 없는 상품을 팔아야 손님을 끌 수 있다.

 


▲ [출처] |작성자 외식비지니스 닥터



육류가공 및 판매를 본업으로 하고 있는 아톰()가 운영하고 있는 '고기 공장직판매점 안즈'를 방문했을 때 깜짝 놀랐다.

 

이곳은 후쿠오카 도심에서 많이 떨어진 곳으로 차량 통행도 별로 없다, 그렇다고 주면에 주택지가 있는 곳도 아니고 그야말로 입지로서는 최악인 곳이다. 4번 방문했는데 항상 손님이 많았다. 60평 정도에서 월 매출 4억을 올리고 있으니 그 배경이 궁금했다.

 

안즈의 성공 이유를 보면 본사 공장 고기를 취급하니 가격이 저렴하다. 힘은 들지만 매장에서 고객니즈에 맞게 다양한 형태의 소분화상품을 만든다. 고기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야채나 소스 등 함께 팔아 원스톱 솔루션을 갖추었다. 무엇보다도 고기를 포함 식재료를 판매하는 본사 아톰()의 신뢰도가 높다.

입지가 좋지 않아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음을 알게 해준 '고기 공장직판매점 안즈'.


최악의 시장환경 극복 방안은 먼저 내부에서 찾아야 한다. 입지 탓, 외부 탓을 하기 전에 경쟁력을 갖추고 '소비자의 선택을 받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지 돌아볼 때다.



▲ [출처] |작성자 외식비지니스 닥터




 글/ 사진 강태봉


(주)알지엠컨설팅 대표 및 외식 비지니스 닥터

최신기사

포토뉴스

많이 본 기사

메뉴 닫기

주소를 선택 후 복사하여 사용하세요.

뒤로가기 새로고침 홈으로가기 링크복사 앞으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