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 뮤지션 ‘런치백’의 신곡 ‘치킨은 살 안쪄요 살은 내가 쪄요 (Feat.ARRAN)’가 발매됐다.

런치백은 지난달 네이버 뮤지션 리그를 통해 발굴된 남성 듀오 신예다. 이들이 작사 작곡한 곡 ‘치킨은 살 안쪄요 살은 내가 쪄요’는 배달앱 ‘배달의민족’이 주최한 창작시 공모전 ‘배민 신춘문예’의 대상 수상 작품을 오마주한 곡으로 이미 SNS에서 유명세를 탔다.

대한민국 푸드송의 대명사 윤종신의 ‘팥빙수’, 박명수의 ‘냉면’을 잇는 새로운 푸드송이 탄생할 것으로 예상하는 이번 곡은 재치 있는 가사와 따라 부르기 쉬운 멜로디가 특히 인상적이어서, 여름 푸드송의 계보를 이을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뮤직비디오에는 국민 엄마 김혜자와 DJ DOC 김창렬이 출연한다. 소속사에 따르면 김혜자는 이번 뮤직비디오를 위해 댄스 개인 교습까지 받았을 정도로 노력을 쏟았다. 이른바 ‘치킨 댄스’라 불리는 두 사람의 듀엣 댄스는 한번 보면 따라 하고 싶어지는 중독성 강한 안무가 특징이다.

김혜자, 김창렬의 특급 지원으로 완성된 ‘치킨은 살 안쪄요 살은 내가 쪄요’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10일 디지털 음원 서비스 업체를 통해서 공식 발매됐다.

황소현 기자 allen919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