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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투데이 韓日 정상회담...“北 도발 및 러북 밀착 대비 한미일 삼각협력 강화” 공감 2024-09-07
황태환 기자 whitescarf@hanmail.net


▲ (사진: 대통령실 )


[데일리투데이 황태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북한의 중대도발과 러시아 및 북한 밀착 등 인도 태평양 지역의 안보 강화와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 국 정상은 역내 정세 안정의 위협이 일어나는 데에 대응하기 위한 한미일 삼각협력을 구축하는 데에도 공감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전날 6일 양국 정상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상회담을 열어 이같이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함께 이뤄낸 한일 협력의 성과를 돌아보는 한편 양국 간 실질 협력 증진 방안, 한반도 정세, 한미일 협력, ·태 지역을 포함한 역내 및 글로벌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한일 정상은 먼저 북한의 도발에 강하게 대응을 할 것을 밝혔다. 실행 방안으로 미국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의 계승·발전을 거론했다.


지난해 8월 윤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총리는 한미일 3국의 안보·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데에 합의한 바다.


아울러 기시다 총리는 윤 대통령이 광복절에 공개한 '8·15 통일 독트린'에 대한 지지를 재표명했으며, 윤 대통령은 이에 사의를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 과거사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기시다 총리는 한일 과거사 문제에 대해 일본 정부가 1998년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을 포함한 역대 내각의 역사 인식을 계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징용 문제에 대해 "당시 가혹한 환경 아래 많은 분이 대단히 고통스럽고 슬픈 경험을 한 데 대해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더 밝은 미래를 향한 발걸음이 지속될 수 있도록 양측 모두가 전향적인 자세로 함께 노력해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국 협력 강화를 위한 실효안들도 거론됐다.


주 내용으로는 3국서 위기시 양국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재외국민보호각서' 체결 출입국 간소화를 위한 '사전입국심사제도' 협력 1945년 재일 한국인을 태운 채 침몰한 우키시마호 승선자 명부 전달 등이다.



whitescarf@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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