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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투데이] 갈수록 높아가는 오존 농도, 대기환경정보를 확인해 주세요 오존 고농도 시 어린이‧노약자, 호흡기 질환자 등 야간 활동에도 각별한 주의 필요 2024-09-04
이정석 기자 good1985@empas.com



[데일리투데이 이정석 기자] 서울시 2일 최근 10년간 오존주의보 발령횟수‧일수 및 평균농도를 분석하여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서울시 내 25개 자치구에 설치된 대기측정망에서 측정된 자료를 자료를 기반으로, 오존 농도가 지속적으로 증가됨에 따라 주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오존주의보 발령일수 역시 2015년 3일에서 2024년(8월 기준) 31일로 10배 가량 증가했고, 발령횟수는 4회에서 109회로 늘어 보다 자주‧많이 발령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최근 오존 고농도 시기에 평균적인 발령 지속시간도 2019년 2.6시간(1~7시간)에서 2024년 3.2시간(1~10시간)으로 증가하고 있다.


성층권의 오존은 해로운 단파장의 자외선을 막아주는 이로운 역할을 하지만 지표 근처의 오존은 자극성과 산화력이 강해 감각기, 호흡기 등에 영향을 미치는 까닭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지표 근처에서 자외선과 질소산화물(NOx)과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의 광화학반응으로 생성되는 2차 오염물질인 오존은 햇빛이 강한 여름철 낮시간에 습도가 낮고 풍속이 약할 때, 질소산화물(NOx)과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이 풍부할 때 주로 발생한다.


서울시는 9월 이후에도 고농도 오존 상황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다양한 홍보매체를 통해 주의보 발령내용과 시민 행동요령 등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오존 주의보 발령시에는 ‘고농도 오존 시민행동요령’에 따라 어린이, 어르신, 호흡기나 심혈관 질환자는 과격한 운동이나 실외 활동 자제를,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에서는 실외수업을 자제해야 한다.


여장권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최근 역대급 폭염 등 기후위기에 따라 9월에도 햇빛이 강하고 기온이 높아져 고농도 오존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특히 “최근에 와서 오존주의보가 발령되면 야간에도 고농도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노약자・어린이 및 호흡기 질환자 등은 철저히 시민행동요령을 준수하고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good1985@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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